창원파티마병원 김대현과장이 보령제약이 제정해 시상하고 있는 제14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김 과장은 초등학교 때 예방접종 차례를 기다리며 두려워하던 순간을 회상하며 호스피스병동을 맡은 의사가 된 후 순서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음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그려낸 '예방접종'을 만들었다. 

한편 금상에는 이재언씨(뉴프라임연산병원)의 '그럴 수도 있다', 은상에 이수영씨(화순전남대병원)의 '외로움에 대하여'와 이채영씨(지샘병원)의 '40㎝ 인생'이 선정됐다. 동상에는 김부경씨(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의 '엄마의 얼굴', 장석창씨(부산탑비뇨의학과 의원)의 '운명적 만남', 김호준씨(을지대학교병원)의 '드레싱', 노경한씨(본브릿지병원)의 '그날의 발자국', 고은지씨(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그리고, 여름'이 선정됐다.

문학상 대상자에는 상패와 부상으로 순금 25돈 메달과 함께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 은상 수상자에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6시 30분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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