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체계적인 도수치료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사실 도수치료는 매우 역사가 오래된 치료법 중 하나다.

가장 원초적인 형태의 도수치료라 할 수 있는 마사지의 역사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서양에서 정형화된 도수치료 관련 강의가 시작된 것만해도 1926년의 일이다.

도수치료는 도수 의학적 숙련도와 전문성을 갖춘 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이용해 근육과 관절, 신경의 통증 및 불균형 상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치료를 말한다.

제대로 시술을 진행하면 허리디스크나 척추측만증 같은 척추질환과 무릎과 손목, 턱관절 등 관절질환은 물론 요통질환, 두통, 자율신경질환 등 다양한 근골격계 및 신경계 질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병원의 지나친 영업행태로 도수치료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된 환자들이 적지 않은게 사실이다.

강남역도수치료 정형외과 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최종우 대표원장은 “도수치료는 사람이 손으로 진행하는 치료법인 만큼 시술자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치료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어디서 누구에서 치료를 받았느냐에 따라 만족도 역시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만 진행된다면 척추, 관절, 신경과 관련된 통증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으며, 신체의 균형 회복을 통한 추가적인 질환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임에 틀림없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도수치료의 효과는 다양한데, 근막긴장의 정상화, 근 긴장의 정상화, 순환증진과 부종의 감소, 관절의 가동성 회복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불균형한 병리상태를 정상적으로 되돌려 놓음으로써 빠른 통증 해소도 기대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환자 개개인의 통증의 원인과 신체 상태에 맞는 세밀하고 안전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때 통증에서 벗어나 바른 척추와 건강한 관절을 회복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이 도수치료를 꺼리는 이유는 치료사와 환자간의 신뢰 문제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데, 각종 척추관절 통증으로 도수치료를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신뢰성과 전문성 면에서 검증된 치료자와 충분한 내부시설을 갖춘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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