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진행위험↓, 무진행생존율, 전체생존율↑ 

백혈병치료제 이브루티닙과 리툭시맙의 병용요법이 표준요법 보다 우수하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스탠포드대학 등 ECOG-ACRIN암연구그룹은 4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학술대회(샌디에이고)에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은 이브루티닙+리툭시맙 병용요법과 플루다라빈+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리툭시맙(FCR) 표준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 임상시험 목표는 무진행생존율의 개선 여부.

시험 대상자는 치료를 받지 않은 70세 이하 만성림프구백혈병(CLL)환자 529명.

연구팀은 이들을 병용요법군과 표준요법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약 33개월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무진행 생존율은 병용요법군이 우수했다(위험비 0.352). 질병 진행위험은 65% 줄었다. 전체 생존율도 병용요법군이 우수했다.

이번 시험은 미국립암연구소(NCI)의 지원을 받아 실시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