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의 폐암표적치료제 알레산자(성분명 알렉티닙)가 이달 1일부터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도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알레센자는 2016년 10월 국내 허가 이후 2017년 10월부터 이전에 크리조티닙 치료받은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급여가 적용됐다. 이어 올해 4월에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ALEX에서 알레산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간치)은 크리조티닙 대비 약 3배 이상 개선된 34.8개월(95% 신뢰구간 17.7개월)을 보였다.

또한 중추신경계(CNS) 전이를 동반한 환자 대상 ALEX 임상시험의 추적관찰 연구결과에서 대조군(7.4개월, 95% CI: 6.6-9.6개월) 대비 20개월 이상 개선된 27.7개월(95% CI: 9.2개월)을 보였다.

이러한 효과는 국내 환자를 비롯한 아시아인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3상 ALESIA 임상시험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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