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ALL) 치료제 에볼트라주(성분명: 클로파라빈)가 근거생산 조건부 위험분담제(RSA) 재평가를 통과해 12월 1일 자로 위험분담계약을 끝내고 급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근거생산 조건부 급여는 약제의 임상적 성과와 연계되는 성과기반제도다. 계약기간 동안 진행된 임상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급여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재평가의 근거가 된 환자 임상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환자 반응률은 RSA 계약 당시 목표했던 수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에볼트라는 재발성∙불응성 소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서, 완치를 위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할 수 있게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1년 국내에서 허가받았으며 현재 전세계 40여개 국에서 시판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기존 2개 이상의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한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가운데 골수 내 모세포가 25%이상이고, 초기 진단 나이가 만 1~21세 환자에서 보험급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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