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간학회서 임상1상 포스터 결과 발표
유전자재조합 기술 적용 면역글로불린제제 

GC녹십자의 면역글로불린 B형 간염치료제 헤파빅-진의 효과가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11월 9일 열린 제69회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샌프란시스코)에서 헤파빅-진의 투여량 대비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보는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투여량을 최대로 높여도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B형 간염 표면항원을 유의하게 감소하는 투여 용량과 횟수도 확인됐다.

이번 임상연구 결과에 다국적 제약사도 주목하고 있다. 헤파빅-진이 일반 항바이러스제가 아니라 면역글로불린제인데다 병용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이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적용돼 항체 순도가 더 높고 바이러스 중화 능력도 뛰어나다.

안 교수는 "이번 임상 1상에서는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B형 간염 치료 수준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면서 임상 2상에서는 항바이러스제와 병용시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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