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 수능 능력시험이 드디어 끝났다. 수능을 끝낸 학생들은 수험생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사회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한창이다. 특히 수능이 끝난 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삐뚤삐뚤한 치아를 바로잡기 위해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고르지 않은 치아는 첫인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올해 수능을 치른 학생 A는 그 동안 시간이 없어 미뤄왔던 치아교정을 시작하기 위해 치과를 방문했다. 다른 치아에 비해 심하게 돌출된 앞니가 고민이었기 때문이다.

A는 치과에서 정밀검사 를 받은 결과 돌출된 앞니만을 부분적으로 교정하는 부분교정을 진행할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 치아교정이라 하면 윗니와 아랫니 전부를 바로잡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부정교합의 정도와 선호에 따라 다양한 교정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수능이 끝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치아교정 방법을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3D-CT로 교정결과 파악

치아교정하기 전에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정교합의 정도는 물론 전반적인 구강상태와 얼굴 골격과의 조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때 3D-CT를 사용한 정밀검사 필요하다. 0.01mm의 오차까지 확인이 가능한데다 교정 결과도 예측할 수 있다. 치아교정을 통해 얻는 심미적 효과까지 예측할 수 있는 만큼 자신에게 적합한 치아교정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에게 맞는 치아교정 방법은?

학생 A와 같이 앞니 또는 일부 치아만 교정하고 싶다면 부분교정도 도움이 된다. 부분교정은 3개월에서 5개월 정도의 짧은 시간내에 치아 교정을 마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일부 치아만 바로잡는 것은 아니지만 눈에 띄는 교정장치를 오랜 기간 착용해야 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면 교정기간을 단축하는 급속교정을 선택하는게 도움이 된다.

또는 눈에 띄는 교정장치가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치아 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설측교정을 진행하면 심미성을 높인 교정이 가능하다.

서울플러스치과(성남) 박소라 원장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의 치아교정도 다른 치과 진료에 비해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교정치료에 앞서 자신에게 맞는 치아교정법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 이 때 3D-CT를 사용한 정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숙련된 의료진과 충 분한 상담을 통해 교정방법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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