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IBM 왓슨 포 지노믹스(Watson for Genomics)을 활용한 정밀의료센터를 개소했다.

왓슨 포 지노믹스는 대량의 유전적 상세 정보와 약물 정보, 최신 학술 문헌을 분석해 의사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검토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공지능이다.

병원은 지난해 12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 장비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왓슨 포 지노믹스를 도입했다. 

의학저널 온콜로지스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천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왓슨 포 지노믹스를 후향적으로 검증한 결과, 전체 환자의 99%에서 왓슨과 의사의 진단이 일치했다. 

임상적으로 적용이 가능하지만 의사가 식별하지 못한 치료법을 왓슨이 찾아낸 사례도 3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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