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20일 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필수유지 업무 대상자를 제외한 500여명의 조합원과 함께 병원 1층 로비에서 파업을 출정식을 가졌다. 

노조는 노동시간 단축, 인력충원, 비정규직 자회사 전환 철회 등을 요구하고 이달 9일과 13일 두차계 경고 파업을 했으나 병원측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해 점을 무기한 파업의 이유로 들었다.

아울러 노조는 서창석 병원장의 퇴진서명도 시작했다. 2차례의 기회를 주었지만 서 원장은 과오를 반성하기는 커녕 적폐를 심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노조는 21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맞춰 서울대병원의 적폐를 알리고 서 병원장의 퇴진을 외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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