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의 B형간염 신약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의 장기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고대의대 임형준 교수는 11월 15일 열린 2018 아태소화기학술대회(APDW, 서울 코엑스)에서 베시보의 144주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국내 대학병원의 만성 B형 간염환자 197명. 이들을 약 4년간 관찰해 베시보 장기투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본 결과, 베시보 투여군의 B형 간염 바이러스 억제율은 92%로 효과가 입증됐다.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48주 투여 환자를 대상으로 베시보로 교체해 96주간 투여한 경우에도 바이러스 억제율은 95.7%로 나타나 약효가 입증됐다.

임상기간 동안 약제 내성례는 없었으며, 신장기능 저하, 골밀도 감소 등의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신장기능의 지표인 추정 사구체 여과율와  골밀도 지표인 T스코어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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