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20일 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9일과 13일 파업에 이어 3번째다.

노조는 16일 "필수유지 업무 대상자를 제외하고 500여 명의 조합원들이 20일 부터 3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 2차 파업처럼 당일 파업이 아닌 달리 무기한이다.

20일 오전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진 후 오후 12시에는 시계탑 앞에서 '서창석 병원장 퇴진, 파업사태 해결'촉구를 위한 집회를 갖는다.

노동조합은 노동시간 단축, 부족한 인력충원, 비정규직 자회사 전환 철회, 빼앗긴 복지 회복, 의료공공성 강화, 인사비리로 해고된 비정규직 해고 철회,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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