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된 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치과 임플란트가 대표적인 치료술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잃은 경우 가장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능적인 측면과 심미적인 측면 모두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하여 틀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편이다.
다만 임플란트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잇몸 뼈 상태다. 임플란트를 지탱해줘야 할 잇몸 뼈가 치주질환으로 인해 부실한 경우엔 식립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를 식립하려면 기본적으로 잇몸 뼈가 중요한데 부실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수술할 경우 임플란트 탈락이나 염증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 재수술할 수 있다. 이처럼 잇몸 뼈에 문제가 있으면 뼈 이식 임플란트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뼈 이식 임플란트란 임플란트하기 전에 뼈 이식술처럼 잇몸 뼈 재건술 후에 식립하는 방법이다.
뼈 이식술로 부족한 뼈를 보충하고 2~3개월 경과를 지켜본 후 뼈가 충분히 형성된 뒤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잇몸에 뼈가 부족하거나 잇몸이 약한 환자들은 뼈 이식 임플란트로 좀더 튼튼하게 식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뼈 이식 임플란트 식립술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잇몸 뼈를 재건하느냐에 달려있다. 서울플러스치과(성남) 남일우 원장은 수술 특성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고난도의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노하우와 장비에 대한 부분을 꼭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뼈 이식 임플란트 후 주의사항
수술 후에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으로 ▲수술 당일 절대로 침 뱉지 않기 ▲수술 부위의 칫솔질 피하고 처방받은 물약으로 헹구기 ▲수술 부위로 음식물 씹지 말고 가능한 유동식을 하고 자극적 음식 피하기 ▲수술 후 담배와 술 금하기 ▲수술 후 약 3일간 과격한 운동 또는 뜨거운 샤워, 사우나 피하기 등이다.
남 원장은 또 뼈 이식 임플란트 수술 후 통증이 2~3일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치료 다음날까지 해당 부위에 냉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