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협회 새 가이드라인 발표

심장질환이나 콜레스테롤수치가 높은 가족력이 있을 경우 2살부터 혈중콜레스테롤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심장협회(AHA)는 현지시간 10일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심장질환자 개인별 10년간 위험을 자세히 평가해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개인별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상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과 함께 에제티미브와 PCSK9억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콜레스테롤 발생 위험이 보통인 40~75세의 경우 관상동맥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관상동맥칼슘(CAC) 수치를 측정하도록 권고했다.

CAC 점수는 심장 컴퓨터단층촬영(CT) 스캔을 하고 심장동맥에 칼슘 플라크가 얼마만큼 축적돼 있는지를 측정한다.

20~39세에서는 건강한 식생활과 건강한 식단, 적정 체중유지, 정기적인 운동을 강조했다.

가족력이 없는 경우 9~11살부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소아청소년의 경우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건강한 사람의 최적 LDL-C치는 100mg/dL 미만이며 콜레스테롤치 측정을 위한 혈액검사는 반드시 공복상태에서 할 필요는 없다고 가이드라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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