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새로운 줄기세포 유전자요법이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태윤(교신저자)·서울대 수의대 강경선·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분자유전학 김연수 교수팀은 항산화효소 SOD3(Superoxide dismutase 3)가 도입된 중간엽 줄기세포가 아토피피부염의 피부 두께와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줄였다고 Allergy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한 동물(쥐)에게 줄기세포로 치료한 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소 SOD3를 주입해 아토피피부염의 다양한 면역학적 이상소견을 관찰했다.

그 결과, 자가면역 반응과 연관된 JAK/Stat 신호전달 체계가 억제되고, 비만세포 활성화를 억제하는 SOD3의 면역학적 효과가 줄기세포에 더해 줄기세포 단독 치료보다 훨씬 더 우수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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