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9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부 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 400명은 8일 서울대병원 본관 로비에서 2018년 임금단체협상투쟁(임단투) 파업 선포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7일 열린 18차 단체교섭에서 병원측이 수용안을 내지 않는 등 불성실한 자세로 임했다고 밝혔다. 노조의 요구사항은 △청소, 환자이송, 시설, 주차, 경비, 전산, 식당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에 대한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부족한 인력충원 △인사비리로 해고된 비정규직 해고 철회 △복지확대 △의사성과급제 폐지, 어린이부터 무상의료, 영리자회사 철수, 대한외래 영리운영 금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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