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SGLT2억제제 스테글라트로 공동판매
자누비아 · 아토젯 · 바이토린에 이어 4번째
동일 의료기관 대상 영업 · 마케팅 동시 진행
 

한국MSD가 새로운 SGLT2억제제 스테글라트로(성분명 에르투글리플로진)를 종근당과 공동으로 판매한다. 

한국MSD와 종근당은 2일 공동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는 방식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미 DPP-4억제제 계열의 당뇨치료제인 자누비아 패밀리 외에 바이토린과 아토젯을 공동 판매 중이다.

한편 이번 스테글라트로의 공동판매 방식은 양사의 직원 1명씩을 동일 의료기관에 배치했다. 기존 처럼 개원가는 국내사가 종합병원은 외국제약사가 담당하는 방식에서 벗어난 것으로 영업과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한 방법이라고 한다.

스테글라트로는 이달 1일부터 2형 당뇨병환자에 메트포르민과 병용시 보험적용되고 있다.

스테글라트로의 효과는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못한 2형 당뇨병환자 621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VERTIS MET에서 확인됐다.

메트포르민+위약 투여군과 메트포르민+스테글라트로 투여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투여 26주째 스테글라트로 병용투여군(1일 5mg)은 당화혈색소(HbA1c)는 비교군 대비 0.7%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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