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유입된 메르스 상황이 종료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5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9월 8일 양성판정 받은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10월 16일(화) 0시부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WHO는 확진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최대 잠복기(14일)의 2배가 지난 시기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없는 경우를 상황 종료 기준으로 본다.

질본은 지난달 22일 0시를 기해 감염병 의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췄다.

질본은 그러나 메르스의 해외 유입 가능성이 계속 있는 만큼 이번 대응 과정 중에 나타난 문제점을 평가·점검해 대응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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