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해야할 '인체조직' 기증 절반 줄고, 수입은 급증 
자급자족해야할 '인체조직' 기증 절반 줄고, 수입은 급증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8.10.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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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증가하던 인체조직과 장기기증이 지난해부터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체조직 기증 건은 2015년 235건, 2016년 248건으로 늘어나다가 2017년 104건, 2018년 8월 현재 64건으로 급감했다.

장기조직 기증 이식 건 역시 늘어나다가 2017년 부터 전년 대비 296건이 줄어들었다.

반면 인체조직 수입은 급증했다. 2015년 28만건에서 2016년 32만 7천건, 2017년에는 58만 2천건으로 늘어났다. 

수입 물량은 뼈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피부였다. 지난해부터는 인대와 심낭까지 수입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장기와 인체조직의 자급자족을 권고하고 있다. 수입 인체조직의 경우 적합성과 품질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수입이 늘어나는 것은 기증이 부족한 때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지난해 4월 조직기증지원기관으로 신규 지정돼 인체조직기증자 발굴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현재 기증건수는 최근 3개년도별 평균 기증건수 222건에 훨씬 못 미치는 연 평균 100건 정도에 불과하다.

윤조일 의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인체조직 기증자 발굴이 제대로 이루어져 공공조직은행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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