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추계학회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 출간 
이번 학회부터 한의학 교수도 참여

지난달 19일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남북통일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통일보건의료학회가 4일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시기를 반영하듯 학회는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라는 책을 출간해 통일 분위기에 일조했다.

전우택 이사장은 "통일 과정에서는 경제, 문화, 사회 등의 공동체가 필요하다"면서 "건강공동체는 이러한 과정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출간 목적을 설명했다.

전 이사장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상징적인 사업을 통해 한반도 건강공동체가 한반도 공동체를 주도할 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3명의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한 이 책에는 한반도 건강공동체 형성의 의미와 구체적인 추진방안뿐만 아니라 질환별(감염병, 비감염병, 정신질환, 모자보건), 의료영역별(의학, 치의학, 간호학, 약학), 이슈별 준비 방안(교류협력, 리더쉽, 건강행동, 문화적 차이적응, 진료실가이드라인, 재난상황대비)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한편 이 책에는 한의학 내용이 들어있지 않지만 이번 추계학회부터 한의학 교수가 참여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