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GC녹십자의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에 만성B형 간염 치료 2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헤파빅-진은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B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을 혈액(혈장)에서 분리하는 기존 방식 대신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적용해 만든 의약품이다.

이번 임상은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헤파빅-진과 핵산 유도체 계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병용 투여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제제와 항바이러스제의 결합은 시도된 적이 없는 분야다. 

회사 관계자는 "헤파빅-진이 기존 혈장 분리 제품보다 항체 순도가 높고 바이러스 중화 능력도 뛰어나다"면서 연구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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