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수두백신이 출시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스카이바리셀라'(SKYvaricella)의 국가 출하승인을 받아 국내 병∙의원으로 공급을 시작한다고18일 밝혔다.
스카이바리셀라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국내외 19개 임상기관에서 시행한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을 통해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최첨단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엘 하우스(L HOUSE)에서 생산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도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엘 하우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수두 감염자는2016년 5만 4천여명에서 2017년 8만여명으로 약 48% 증가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생후 만12~15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두백신을 국가무료예방접종(NIP)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스카이바리셀라 출시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진출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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