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IU 섭취시 20% 이상 노화예방 효과
비타민D의 혈중농도가 높을수록 노화 예방효과도 강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호스피스 완화의학 주상연 교수(제1저자)·고려대 의학통계학과 이준영 교수· 고려대 가정의학과 안산병원 김도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국, 유럽에서 발표된 혈중 비타민D와 노화의 관련성 연구 8편을 메타 분석해 BMC Geriatrics에 발표했다.
비타민D는 골다공증, 인지기능저하, 심혈관질환과 암성 질환의 사망률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고령층에서는 소화기능 저하, 근육량 감소,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신장기능이 저하돼 활성형 비타민D가 부족해진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2만 1천여명. 이들을 비타민D 혈중농도를 12.5~95nmol/L 범위에서 25nmol/L씩 증가할 때마다 노화 예방효과가 어떤지를 비교했다.
그 결과, 노화 위험은 12%씩 낮아졌다. 특히 혈중농도가 매우 낮은 12.5nmol/L 대비 20, 40, 60, 94nmol/L으로 증가하면 노화 위험은 각각 4%, 14%, 23%, 36%씩 줄어들었다.
혈중비타민D 농도 10nmol/L은 비타민D 복용량으로 치면 1000IU다. 즉 4000IU를 섭취하면 노화를 2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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