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웠던 폭염은 물러났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뜨거운 여름이 우리 피부에 남긴 흔적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강력한 자외선은 우리 피부 표면에 색소성 질환을 남길 뿐 아니라 피부 깊숙한 곳까지 영향을 미쳐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특히 30대 이후에는 피부 노화 시계와 맞물려 강한 외부 자극에 노출될 경우 피부의 처짐이나 늘어지는 현상을 촉진할 수 있다.

문제는 한 번 손상된 피부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때문에 동안를 유지하고 싶다면 평소 피부 자극요소를 가급적 피하고, 피부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는게 중요하다. 이미 피부처짐이나 늘어짐이 시작됐다면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기미나 주근깨 등과 달리 피부처짐이나 늘어짐이 나타나는 경우 전체적인 인상까지 달라져 더욱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는 만큼, 한층 젊고 활기차 보이는 인상을 만들고 싶다면 리프팅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과에서 실시하는 리프팅 시술은 크게 실리프팅과 레이저리프팅으로 나눌 수 있다. 실리프팅은 대표적인 리프팅시술 중 하나로, 머리카락보다 굵기보다 가는 식약처(FDA) 허가를 받은 특수 의료용 PDO실을 이용해 세포조직을 활성화 시키고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처진 피부를 탄력 있게 끌어올려주는 시술이다.

레이저리프팅으로는 슈링크리프팅, 컴포트듀얼리프팅, 울쎄라리프팅, 써마지리프팅이 대표적인 레이저리프팅 시술이다. 초음파나 고주파 등의 에너지를이용한 비침습적 시술로 피부 진피 아래 층의 탄력 재생을 돕는다.

단아클리닉(명동 피부과) 이은지 대표원장은 “최신 리프팅시술의 경우 1~2회의 시술만으로도 전체적인 리프팅 효과는 물론 V라인과 깊은 주름, 피부 탄력까지 한 번에 개선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특히 시술 후 멍과 붓기가 거의 없고, 시술 시간 자체도 30~40분 내외도 짧아 직장인이나 주부도 부담 없이 시술이 가능한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리프팅시술은 처진볼살이나 늘어진 턱선은 물론 이마주름, 팔자주름, 눈가주름, 입가주름, 목주름, 미간 등에도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후 1주일 동안은 흡연, 술, 사우나, 찜질방, 열탕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2~3일간은 수면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휴식은 콜라겐 재생에 도움을 줘 리프팅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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