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문 폐기만으론 부족, 의한정협의체 탈퇴하라"
"합의문 폐기만으론 부족, 의한정협의체 탈퇴하라"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8.09.11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강력 對한방·정부 투쟁 요구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한정협의체의 의료일원화 합의문 폐기를 선언한 가운데 협의체도 탈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방과의 타협을 강요하는 정치권과 정부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합의문의 도출 자체는 한방과 정부의 계략에 넘어간 것인 만큼 진정성있는 사죄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의한정협의체 논의의 실무자와 주무 이사에 대해 파면 등 일벌백계도 요구했다. 논의 자체를 거부했어야 할 주제를 논의한데다 합의안 까지 만들었다는 이유에서다. 

협의회는 또 합의문 폐기를 선언한 만큼 의한정협의체에 몸담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협의체 탈퇴도 요구했다. 이를 통해 한의사의 의과 의료기기 사용 법안을 재논의할 수 있다는 식의 협박을 하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다. 

협의회는 "회원들이 의협에 원하는 것은 한방 치료 부작용에 대한 무개입 같은 황당무계하고, 실현 불가능하며 무의미한 그런 대책이 아니다. 회원들은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밀어붙이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한 의협의 자세를 원한다"며 최 회장의 강력한 투쟁 의식을 요구했다.

한편 협의회는 10일 최대집 의협회장이 '한방은 치욕스러운 일제강점 통치의 유산'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봉직의를 비롯해 전공의, 인턴 까지 아우르는 회원수 7천명 의협 산하의 공식단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