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산업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7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올해 하반기 2,956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협회가 이날 발표한 하반기 채용계획에 따르면 상반기에 채용한 3,286명에 수시 채용과 퇴직자를 감안하면 실제 신규 취업 인원은 올 한해에만 6,0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채용 실적인 3,900명 보다 52%나 크게 늘어난 수치다.

협회는 고용증가 뿐만 아니라 유관산업으로 파생되는 일자리 확장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입장이다. 협회에 따르면 의약품제조업의 취업 유발계수는 8.5명으로 반도체의 2배에 달한다.

한편 7일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47곳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등 정부기관 3곳과 연세대학교 등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3곳이 참여했으며, 3천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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