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탈모인은 약 1,000만 명으로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를 겪고 있다.

탈모의 정의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은 머리카락)가 빠지는 것을 말한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족력, 즉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는 대게 20~30대부터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진행된다. 대개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고 정수리 부위에도 탈모가 서서히 진행된다.

원형 탈모증은 이와는 좀 다르다. 원형 탈모증의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보이며, 주로 머리에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수염, 눈썹이 빠지기도 한다.

탈모 형태는 남성의 M자 탈모가 가장 많다. 이마부터 점차 머리카락이 빠지기 때문에 얼굴이 커져 보이기도 하며, 노안으로 보이기 십상이다. 탈모가 아니라도 원래 이마가 넓으면 노안으로 보이기 쉽다.

여기에는 '이마축소술'을 고려할만하다. 이 수술은 넓어진 이마 또는 원래 넓은 이마를 축소하기 때문에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안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얼굴 균형도 잡아준다. 앞 머리숱이 적거나 M자 탈모, 이마가 원래 넓어 안면에서 차지하는 이마의 비중이 커서 얼굴의 불균형도 개선해준다. 얼굴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얼굴 비율을 중요시하는 요즘에 이마축소술은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에이탑성형외과  안용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이마는 얼굴의 1/3을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갖는다. 하지만 대부분은 눈이나 코, 입술 등 부위가 작지만 인상에 큰 변화를 주는 부위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면서 “이마가 넓어서 인상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 이는 안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며, 어쩌면 당연한 사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마축소술은 절개가 필요한 수술이다. 물론 흉터 부담이 없을 만큼 성형수술이 발달했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안 원장은 “여느 성형술과 마찬가지로 이마축소술 또한 최초 개발 이후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보다 간편해지고 흉터에 대한 걱정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숙련된 노하우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고 진행해야 한다. 개인마다 헤어라인이 다르고 필요한 부위만 절개해 진행해야하기 때문이다. 불필요하고 과도한 절개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수술”이라고 강조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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