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최초로 병용요법이 신세포암 1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면역항암제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50mg/10mg을 신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추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중등도 및 고위험군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옵디보와 여보이는 암세포가 각각 PD-1과 CTLA-4에 접근을 차단시켜 치료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옵디보는 지난해 8월 이전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미식품의약국(FDA)는 지난 4월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을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중등도 및 고위험군 진행성 신세포암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임상연구 CheckMate-214에 따르면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치료 경험이 없는 중등도~고위험 진행성 신세포암에서 PD-L1 발현 여부와 무관하게 전체 생존기간이 수니티닙 보다 유의하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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