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엄대식 회장(오른쪽)과 타카라바이오 나카오 코이치 사장
동아ST 엄대식 회장(오른쪽)과 타카라바이오 나카오 코이치 사장

동아ST(대표이사 회장 엄대식)가 일본의 항암바이러스신약 Canerpaturev(C-REV)을 도입한다. 

동아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일본의 바이오기업 타카라바이오(TAKARA BIO INC., 사장 나카오 코이치)와 항암바이러스 신약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는 현재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신약의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타카라바이오는 계약굼과 마일스톤, 그리고 상업화 후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되며 완제품을 공급한다.

항암바이러스는 암세포에서만 자가 증식해 암세포를 파괴하며 그 과정에서 분비되는 암 항원이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암세포를 지속적으로 공격한다. 또한 전이된 부위에 작용해 재발을 억제하는 등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평가받고 있다.

C-REV은 자연 발생적으로 약독화된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HSV1)으로 유전자 조작을 거치지 않아 암세포 내에서의 우수한 자가 증식능력과 낮은 부작용이 특징으로 다양한 암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 

현재는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치료제 및 췌장암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우선 악성 흑색종치료제로 내년 3월까지 일본에서 제조판매승인을 신청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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