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에이즈환자는 1,191명으로 전년 대비 8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9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현황을 분석․정리한 '2017 HIV/ 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녀 환자는 각각 1천여명과 1백여명으로 성별 차이가 약 10배였다.

연령 별로는 20대가 3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40대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천여명 외국인이 182명이었다.

신규 감염 내국인의 감염경로는 남성 응답자의 경우 동성 및 이성간 접촉이 각각 48%와 52%로 비슷했다. 여성 응답자는 모두 이성간 접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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