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로 레이저 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긴 시술시간과 레이저 시술 시의 통증, 주변조직 손상 등은 레이저 제모의 장애요소가 되고 있다.

실제로 반복되는 셀프 제모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도 불구하고 시술 과정에서의 통증과 불편으로 레이저 제모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모 레이저 기기가 속속 도입되면서 레이저 제모 시술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승인한 최신 제모 레이저기기인 ‘아포지플러스(Apogee+)’의 경우 이전의 레이저 기기들과는 달리 시술시간이 파격적으로 단축된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통증이 미비하고 주변조직 손상을 최소화시켜 모낭만을 파괴시키기 때문에 환자들이 만족도 높다.

아포지플러스는 영구제모에 적합한 755mm의 알렉산드라이트레이저로 모낭의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열을 집중시켜 모근 세포를 파괴시키기 때문에 넓은 부위를 한꺼번에 제모할 수 있어 시술시간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전신 제모도 가능하다.

한국인에 특화된 맞춤형 시술을 원한다면 ‘라이트쉬어(LightSheer)’가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미국 루메니스사 라이트쉬어는 제모시술 전용 레이저 장비로 시술부위를 눌러서 치료하는 압축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깊숙한 곳에 위치한 모근까지 에너지가 도달하는게 특징이다.

겨드랑, 비키니라인, 팔, 다리, 얼굴 등 주요 제모 부위의 경우 각각 털의 굵기가 다른 만큼 정교한 시술이 필수적인데, 라이트쉬어는 펄스 지속 조절 기능 등을 이용해 맞춤형 시술이 가능해 한국인 피부에 적합한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창원피부과 창원끌림365의원 추현정 원장은 “레이저 제모를 통해 반 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털의 성장주기에 맞춰 보통 4~6주 간격으로 5회 정도 반복 치료가 필요하다.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 통증 및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제모 전용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추 원장은 또 “민감한 부위에 대한 시술 시 사생활 문제 등이 우려된다면 1인 제모실이 있고 여성 및 남성 의료진 선택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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