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미만이라도 대상내시경검사 중에 저위험선종이 발견됐다면 5년마다 검사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위험 선종일 경우에는 3년에 한번이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팀은 미국 버지니아메이슨센터와 공동으로 미국 젊은이의 내시경 검사주기의 연구결과를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저널(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젊은 사람이라도 50세 이후와 마찬가지로 3년 또는 5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0대 미만이라도 50세 이후와 동일하게 추적해야 한다는 국내에서 2017년에 시행한 연구와 일치되는 결과다. 차 교수는 지난해 제시한 50대 미만 환자에 대한 추적 대장내시경검사 지침을 같은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지금까지 50대 미만에서는 대장 폴립이 발견될 경우 추적 대상내시경 검사를 언제 받아야 할지 정확한 기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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