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이 대전시에 건립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대전광역시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은 장애아동과 고위험 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재활서비스도 연계한다.
 
아울러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가족에게 통합적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지어지는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은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진료과에 60병상 규모로 병원을 건립되며 충남대병원에 위탁 운영될 계획읻.

복지부는 이번 충남권 병원 설립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어린이재활병원 2곳, 외래와 낮병동 중심의 어린이재활의료센터 6곳 등 총 9개소 의료기관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경남, 전남, 충남권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많고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만큼 거점 병원을 1곳씩 마련한다.

상대적으로 재활의료기관이 적고 지역내 이동이 어려운 지역인 강원, 경북, 전북, 충북권에는 1~2곳씩 설립할 예정이다.

반면 수도권과 제주권은 기존의 우수 병원을 공공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해 공적 기능을 담당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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