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항응고제 NOAC(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과 출혈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NOAC 중 하나인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를 대상으로 와파린과 뇌졸중 예방효과를 비교한 결과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출혈과 사망률도 각각 31%와 11% 낮았다.

특히 신장애가 있거나 고령환자에서는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과 주요 출혈 발생이 낮았으며, 위장관 출혈 위험은 높지 않았다.

엘리퀴스는 또 아스피린 대비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발생 위험이 55% 낮으면서도 주요 출혈 발생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스피린과 1대 1 비교 데이터를 가진 NOAC은 엘리퀴스가 유일하다.

이밖에도 엘리퀴스는 정맥혈전색전증에 대한 연구에서도 에녹사파린/와파린, 위약 대비 출혈위험과 사망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퀴스는 혈액응고인자 Xa억제제로 식사와 관계없이 1일 2회 복용한다. 5mg과 2.5mg 등 2가지 용량이 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NOAC은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엘리퀴스(아픽사반), 자렐토(리바록사반), 릭시아난(에독사반) 등 4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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