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이라는 말은 현대에서 보기 어렵지 않은 단어가 됐다. 사전적으로 생활습관병(lifestyle related disease)이라는 이 병은 질병의 발생과 진행에 있어 식습관이나 운동습관, 휴식, 흡연, 음주 등 여러 생활습관들의 영향을 받는 질환을 의미한다.

성인병으로는 고혈압, 비만, 심근경색, 뇌졸중, 비만, 당뇨병, 동맥경화 증 등이 해당된다.

성인병이라면 대부분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색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해당 질환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암의 발생률도 함께 높인다.

예컨대 지방 과다섭취, 비만, 흡연은 고혈압, 협심증,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동시에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유발 확률도 높인다.

신체활동이 적으면 대장암과 유방암이, 음주는 간암, 후두암, 구강암, 식도암,  유방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식습관을 개선하고 과일, 채소, 저지방 식품을, 그리고 싱겁게  먹어야 한다.

술은 금주보다는 일정량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하루 1~2잔 정도는 적당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성인병의 유발 요인이 암 발생 가능성도 높이는 만큼, 암 예방법은 어느 정도 성인병 예방법과 겹친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여성호르몬은 지방질 식품과 비만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만큼 해당 조건을 가진 여성은 특히 유방암에 대한 주의해야 한다.

유방암은 유방에 나타나는 악성 종양이다. 가슴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 때문에 유방암 초기증상 가운데 가장 흔히 나타나는게 바로 만져지는 덩어리, 즉 유방 종괴다.

유방종괴는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기 때문에 어디에 해당하는지 검사가 필요하다.

유방암 검사에는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2가지가 있다. 유방촬 영술은 X선 사진을 찍는 검사이고 유방초음파검사는 초음파로 검사하는 방법이다.

대부분 유방촬영술을 받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은 유선조직이 치밀하게 구성된 치밀유방인 경우가 많아 유방초음파와 함께 검사한다. 이 2가지 검사에서 유방종괴나 낭종 등이 발견되면 유방조직 검사를 진행한다.

과거에는 조직검사가 외과적 수술로 진행됐기 때문에 가슴에 큰 흉터와 심한 통증, 전신마취로 신체적, 시간적 부담이 상당했다.

하지만 최근의 경우 맘모톰이라는 검사 방식이 나와 적은 흉터와 통증으로 종양의 성질을 살펴볼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제거도 가능하다.

이영미유외과의원 이영미 원장은 "맘모톰은 단순히 검사만이 아니라 제거도 할 수 있으며, 신체 부담도 적어 매우 유용한 치료법”이라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 검사 시  통증에 대한 걱정을 줄이면서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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