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다 소장이식수술을 기록했다.
가톨릭의대 다장기이식팀은 난치성 중증질환자에게 소장을 이식해 총 17번째의 소장이식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52세 남성으로 위장관간질종양으로 의심되어 장절제 수술 중 소장과 대장을 대량으로 절제하여 단장증후군이 발생했다.
중심정맥을 통해 수액으로 영양을 공급받아온 이 환자는 정맥요법이 지속되면서 간기능에 이상이 발생해 소장이식이 간절했다. 이식대기 끝에 뇌사자의 장기를 이식받아 지난달 19일 퇴원했다.
가톨릭의대는 지난 2004년 소장이식 수술을 시작했으며 소장이식 후 5년 환자 생존율은 73.3%로 외국에 결줄만큼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15년에는 위장관희귀질환 소아에 뇌사아의 장기 6개를 이식하는 국내 최초 변형다장기이식수술에 성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