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미국의 비영리 임상연구대상자 보호인증협회(AAHRPP)으로부터 세 번째 전면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3번째다. 

의료원은 임상연구 시스템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달 19일 전면인증을 통보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임상연구윤리시스템이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재입증됐다.

특히 이번 3번째 전면인증에서는 의료원이 직접 관리운영하는 기관 점검 시스템에 대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료원은 2010년 1월부터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연구윤리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성의교정(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을 비롯한 8개 부속병원의 IRB와 함께 가톨릭중앙의료원 내 연구기관에서 윤리적이며 과학적인 연구가 진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AAHRPP(The 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는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의료기관과 연구진이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며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서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지에 따라 부분인증과 전면인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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