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허가된 첨단의료기기 가운데 3D 프린팅과 유헬스케어 의료기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6일 발간한 지난해 의료기기 허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허가건수는 전년도 8,236건에 비해  72건 늘어난 총 8,308건이었다.

이 가운데 40건이 3차원(3D) 프린팅과 유헬스케어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의료기기가 차지해 가장 많이 증가했다.

3D프린팅 의료기기는 전년도 8건에서 22건으로 175% 늘어나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까지 허가된 44건 가운데 국내 제조가 4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공 광대뼈, 두개골성형재료, 인공무릎관절 품목이 대부분이다.

태블릿 PC, 모바일 앱 등 IT기술을 접목시켜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의 환자 생체정보를 측정·확인하는 유헬스케어 의료기기는 7건에서 18건으로 157% 증가했다. 

역시 지난해까지 허가된 총 34건 가운데 국내 제조가 28건으로 대부분이었으며 품목으로는 혈압계와 진단지원시스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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