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국내에 첫 콜레라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달 30일 인도 뭄바이에서 입국한 대한항공 KE656편 탑승자 가운데 설사증상을 보인 2명의 남성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콜레라균 확인 즉시 환자의 국내주소지인 부산시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입국 후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접촉자에 대해서는 감시 중이다. 현재 환자는 건강상태가 양호하다.

질본은 올해 1월부터 인도를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이 지역을 방문(체류 또는 경유)한 사람은 입국시 반드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질본은 또 해외 여행시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해외 여행자 감염병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