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학계의 대표적인 소장·중진 학자들이 의학사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한국의학의 역사를 조명한 '한국의학사'가 출간됐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각 시대별로 질병과 치료법, 의료풍습과 함께 한국의 전통의학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조선은 전기와 중기, 후기로 나눠 상세히 다뤘으며, 일제강점기를 거쳐 경제성장과 함께 한국의학의 발전을 소개했다. 또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생명·연구 윤리 문제와 의료직종간 갈등 등 한국의료의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다뤘다. 

의학뿐만 아니라 한의학과 약업, 조산업, 심지어 무면허의업까지 포괄적으로 담았으며 북한의학사도 한국의학사의 일부분으로 포함시키려고 노력했다. 사회주의 의료를 구축기와 수립, 공고, 쇠퇴로 나눠 북한 보건의료체제의 형성과 발전상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여인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 교수가 입론과 현대의학사 부분을, 이현숙 한국생태환경사연구소 소장이 선사시대부터 고려의학사를 집필했다. 김성수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조선의학사 부분을, 신규환 연세대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 교수는 근현대의학사에 대해, 김영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 강사가 북한의학사를 맡아 집필에 참여했다.

▲펴낸곳: 역사공간. 저자: 여인석·이현숙·김성수·신규환·김영수. 435쪽. 2만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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