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증상인 콧물, 재채기, 코막힘은 감기의 증상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질환에 맞지 않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항원에 노출됐을 때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지만 감기는 콧물, 코막힘 등 코 증상이 알레르기 비염과 유사하나 인후통, 미열과 같은 전신증상을 동반하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알레르기 비염의 특징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물 같은 맑은 콧물을 계속 흘리는 것이 주 증상으로 알레르기 항원과 완전히 차단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호전이 되지 않고 증상이 지속된다. 계절과 상관 없이 연중 어느 때나 발생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스트레스 등으로 비염코막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감기의 특징
코막힘, 재채기, 미열, 인후통과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주 증상이며 대개 5~7일이 지나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회복된다.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 구별법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부분이 초기엔 증상이 미비하여 진료시기를 놓치기 쉽고, 이로 인해 만성비염으로 악화되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간혹 해당 질환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자가치료법을 시행하다 증상이 악화돼 치료가 더디어지는 경우도 있다.
같은 콧물이라도 감기로 인해 발생한 콧물은 누렇고 진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으로 생기는 콧물은 맑고 묽은 편이다.
코숨한의원 이우정 원장은 “알레르기비염을 앓는 사람은 유독 재채기가 심하고 코가 간지러운 증상과 함께 눈과 코 주변을 몹시 가려워한다. 반면 감기는 열이 오르면서 편도선이 붓고 기침과 오한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한다.
그는 또 “초기에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고자 한의원을 찾고 있다면 코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비강과 부비동 고유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비수술적 알레르기비염치료방법과 함께 사후관리과 함께 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