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개발 중인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신약이 비임상시험을 마치고 유럽 임상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20일 차세대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JP-1366의 개발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JP-1366은 현재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경구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 군별 단회 및 반복 투여, 단계적 증량 1상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하고 있다.

임상 1상 단회투약은 완료됐고 반복투여 임상시험이 올해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효능 확인을 위한 2상 임상시험은 2019년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유럽의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2019년에는 단회 및 반복투여 브릿지 임상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효력 측정 1상 임상시험을 유럽에서 수행한다는 플랜도 제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위장질환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30조원이며 전세계 의약품 시장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기준으로 8천억원의 시장규모에 약효군별로는 5위에 올라있다.

특히 위·십이지장궤양 및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는 전체 위장질환 치료제 시장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약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