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환자의 항노화호르몬인 클로토(Klotho) 수치가 신장기능 저하의 예측인자라고 영국 연구팀이 미국임상내분비학과 대사 저널에 발표했다.

클로토는 심혈관, 신보호작용을 가진 혈중호르몬이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이 45mL/min/1.73㎡를 초과하는 2형 당뇨병환자 101명. 레닌안지오텐신(RA)계 억제제 사용자는 92명이었다. 

이들을 9년간(중앙치) 추적관찰해 혈중 클로토 수치와 신장기능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1차 연구결과는 eGFR의 50% 이상 저하로 정했다.

RA계 억제제를 사용한 92명 가운데 미세알부민뇨를 보인 53명은 미세알부빈뇨가 없는 39명에 비해 클토토 수치가 유의하게 낮았다.

분석 결과, 클로토 수치가 10% 높아질 때마다 1차 연구결과의 발생률은 12% 줄었다(위험비 0.27). 클로토가 204.4pg/mL 미만인 군은 그 이상인 군에 비해 1차 연구결과 누적 발생률이 약 4배였다(24.0% vs.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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