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췌장염에 걸리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루후스대학병원 연구팀은 급성췌장염 입원 환자 4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췌장암 발생 위험을 분석해 소화기내과 저널에 발표했다.

증례와 나이, 성별이 일치하는 비췌장염 대조군 20만 8천여명과 비교 분석했다.

음주, 흡연 등을 보정한 결과, 급성췌장염군은 대조군에 비해 췌장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추적관찰 2년 후까지 약 20배였으며(위험비 19.28). 5년 후에도 2배 이상의 위험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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