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선천적으로 함몰된 오목가슴의 치료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흉벽학회(Chest Wall International Group, CWIG)가 국내에서 열린다.

6월 13일 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성모병원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씨티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학회는 대한흉부외과학회 산하 흉벽질환연구회가 주최하고 세계흉벽학회 회장인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사진]가 금번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박 교수는 너스수술(일명 오목가슴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국내 수술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3천여건의 막대삽입술, 2천여건의 막대제거술 등 총 5천례 이상의 오목가슴/새가슴 수술건수로 세계 최다 수술기록 보유자다.

이번 대회에는 최소침습 오목가슴 수술창시자인 미국의 도널드 너스 교수를 비롯한 미국,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지역 90여명의 국외 오목가슴 수술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하고, 내국인 포함 총 160여명의 의료진이 라이브 수술을 참관하며, 각 대륙별 수술기법과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