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유방암환자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난소기능을 억제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자력병원 노우철 원장[사진]은 지난 4일 폐경 전 유방암환자 1,483명을 대상으로 난소기능 억제 유무에 따른 생존율을 관찰한 결과를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

항암치료 후 타목시펜 5년 투여군과 타목시펜 5년 투여와 동시에 2년간 난소기능을 억제시킨 군으로 나누어 5년 무병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난소기능을 억제한 군의 5년 무병 생존율은 91.1%, 5년 전체 생존율은 99.4%로 나타나 난소기능 비억제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한국유방암학회 주관으로 원자력병원을 비롯한 국내 34개 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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