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총 18명으로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SFTS으로 확인된 환자는 총 18명(사망 7명)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환자 5명(사망 1명)이었다.
SFTS 환자 대부분 60세 이상이며 여성이 14명(77.8%)이었으며 이들은 주로 낮은 자세로 농작업, 임산물 채취를 한 사람들이어다.
발생 지역은 경북 4명, 제주 3명, 전북 3명, 경기 3명, 강원 1명, 경남 1명, 충남 1명, 부산 1명, 전남 1명으로 확인됐다.
질본에 따르면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을 나타낸다. 2013년 이후 총 62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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