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28일 내과계 병동에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달 16일 대장항문외과와 간이식‧간담도외과 등 외과계 병동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1개월 후에 소화기내과 50병상을 추가한 것이다.

병원이 이 서비스 도입 병동을 선정하는 기준은 2가지. 보호자와 간병인의 상주율이 높은 병동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환자와 고난도 수술 비율이 높은 내‧외과 각 1개 병동씩을 선정했다.

이 서비스가 가동되는 병동에는 환자 생체정보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환자의 낙상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낙상감지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

특히 각 병상마다 낙상 위험을 감지하는 센서가 설치돼 있어 환자가 병상에서 벗어날 경우 카메라 영상으로 환자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모니터를 확인하지 않아도 각 병실 앞 센서 등에 빨간 불이 점등해 즉각 대처와 사전 예방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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