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몸냄새다.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나면서 몸에서 냄새가 더욱 심해지게 된다. 샤워를 하면 몸냄새가 사라지는게 일반적이지만, 아무리 씻어도 사라지지 않고 강한 냄새가 난다면 그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

20대 직장인 K씨는 요즘 들어 몸에서 냄새가 나서 고민이다. 부쩍 더워진 날씨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지만, 아무리 꼼꼼히 씻고 옷을 갈아입어도 몸냄새가 사라지지 않아  사람을 만나는 것도 피하게 되었다.

고민끝에 병원을 찾은 K씨. 정밀검사 결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몸에서 나는 냄새가 자율신경계 이상이 원인인 줄은 몰랐다. 냄새가 더 심해지기 전에 원인 을 발견해서 다행이다."

이처럼 기온이 상승하고 옷차림이 얇아지는 여름철, 몸냄새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몸냄새가 나면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대인관계에도 어려움을  초래하게 되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기 보단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게 도움이  된다.

CNC한의원(서초구) 김순렬 원장으로부터 몸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자율신경계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 몸냄새 없애려면 자율신경 바로잡아야

사람의 체취는 유전적, 환경적 영향을 받는다. 개인에 따라 분비물의 종류와 양에 차이가 있어 사람마다 독특한 냄새를 갖게 된다.

자율신경 조절이 무너지면 혈액 내에 노폐물이 증가하고 분비물이 혼탁해져 아무리 씻어도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것이다.

육류나 유제품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물을 많이 먹으면 몸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은 되지만,  근본 원인을 해결하려면 자율신경계를 이루고 있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바로잡아야 한다.

김순렬 원장은 "자율신경계를 조절해 혈액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절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돕는게 우선"이라며 "초여름에 부쩍 심해진 몸냄새로 고민하고 있다면 생활습관 개선과 자율신경계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게 몸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기획팀>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