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개발 백신 7개 품목이 추가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백신 가운데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 대상’으로 성인용 결핵 예방백신 등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백신은 성인용‧청소년용 결핵예방백신 2개, 인플루엔자 백신 2개,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Td) 백신, 대상포진 백신, 폐렴구균 백신이다.

식약처는 이들 품목에 전임상 및 임상시험 디자인 설계, 제조‧품질관리 상담 뿐만 아니라 WHO 전문가, 임상의사 등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도 지원한다.

영국 제약·의료기기 등 산업 동향 조사기관에 따르면 전세계 백신 시장 규모는 2012년 352억달러에서 2016년에는 521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 시장 역시 같은기간 4천 87억원에서 5천 563억원으로 급증했다.

한편 식약처는 25일 국내 백신 개발 및 제품화 지원을 위한 '2018년 생물학적제제 인허가 지원 워크숍'을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다뤄질 내용은 △생물학적제제의 허가‧심사 개요 △백신 위해성관리계획(RMP)의 심사요건 및 고려사항 △생물학적제제의 개발사례 △백신의 비임상시험 수행 및 고려사항 등이다.

식약처는 백신 자급률을 올해 50%에서 2022년까지 80%로 높이기 위해 선제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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