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환자의 체중이 20% 이상 줄어들면 골절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큐슈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2형 당뇨병환자 4천 7백여명(남성 2천 755명, 폐경여성 1천 9백여명, 평균 60세)을 5.3년간(중앙치) 추적 조사해 그 결과를 '당뇨병관리'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체중감소와 대퇴골 및 척추의 골절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최대 체중에서 줄어든 비율에 따라 10% 미만, 10~20% 미만, 20~30% 미만, 30% 이상 등 4개군으로 분류했다.

추적기간 중에 골절이 198례 확인됐다. 나이와 성을 보정한 후 1천인명 당 골절발생률은 체중감소율 10% 미만군이 6.4례, 10~20% 미만군이 7.8례, 20~30% 미만군이 11.7례, 30% 이상군이 19.2례였다.

10% 미만군 대비 골절 위험비(다변량 보정 후)는 남성의 경우 10~20%미만군에서 1.48, 20~30%미만군이 2.23, 30% 이상군이 5.20이었다. 폐경여성의 경우 각각 1.19, 1.62, 1.9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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